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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된 육군의 한 간부입니다

김주원
2025.01.22 추천 0 댓글 1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호우 피해 
복구 작전에 투입된 육군의 한 간부입니다


설마 했지만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벌어졌습니다. 
재해복구 간 증식비는 용사들에게만 지급되고
간부의 경우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지 않으면 
부대에서 식사 추진을 하며, 이마저도 2주 전 
식수를 미리 신청하지 않은 간부는 대민 지원하며 
밥을 제 돈으로 사 먹는 꼴이 되었습니다. 


대형 산불과 혹은 수해 상황 같은 재난상황에서 
투입되는 용사들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 지원하고 
간부는 직업적인 논리로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 
왜 이런 차별 대우가 생기는 것인지 높으신 분들은
간부들에게 관심이 없으신 건지 의문이 듭니다. 


이러한 대우에 무한한 책임감과 희생정신만을 
바라는 것은 지나친 부분이 아닌지 직업군인은 
앞으로 말 그대로 '직업'으로 생각하고 
돈 받은 만큼만 하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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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입장>


ㅇ 육군은 병사와 동일하게 간부에게도 '호우피해 복구작전' 투입시 예산범위 내에서 책정된 기준에 따라 '재해복구 증식비'를 일일 단위로 배정하여 다과, 음료 등 필요한 품목을 구매해 지원토록 하고 있습니다.
ㅇ 작전 투입 장병들에게는 대부분 지자체에서 도시락 등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 지원이 불가한 경우에는 외부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매식비(1끼니당 7,000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ㅇ 일부 부대에서 간부들의 급식비를 사전 공제한 경우에는 추후에 정산을 통해서 보전금액을 환급할 예정입니다.
ㅇ 아울러, 투입된 병사를 포함한 모든 간부 및 군무원에게 '비상근무수당' 1일당 8천원을 소급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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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21일 제보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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