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커뮤니티

군복과 군인, 본연의 가치

김주원
2025.01.03 추천 0 댓글 2


안녕하십니까 저는 시민 A입니다.
지난 24. 10. 10. 18시경,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이마트에서 따스한 모습을 목격하여 제보 드려봅니다.


저는 이마트에 장을 볼일이 있어 보러 왔는데,
아이파크몰 주차장 건물 내를 뛰어다니는 군복 입은
한 군인이 있었습니다. 뭔가 하고 지켜보니 카트를
끌고 있는 여성분과 아들로 보이는 남성분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성분이 차를 어디에
주차를 한 건지 찾지를 못하셔서 그 군인분께서
차 번호와 차종을 물어보고는 그 큰 주차장을 
뛰어다니고 계시던 거더라고요.


몇 마디 나누더니 또 휙 뛰어가더랍니다
그런데 아들로 보이는 분이 눈이 잘 안 보이시는지
선글라스를 끼고 카트와 여성분께 의지해서 
걷고 계셨습니다.


그냥 그렇게 끝났으면 이렇게까지 글을 안 썼을 텐데
장을 보고 돌아왔는데도 보이더라고요. 보니 차는 
찾아서 알려드리고, 여성분께서 연신 고맙다고 하면서
커피와 쿠키를 사서 주고 계시더군요.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일상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지만, 퇴근 이후의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한 군인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하도 진귀해서 
보게 되었고, 사연을 알고 보니 군인이 난감해 하는 
두 사람을 도와주는 훈훈한 이야기였어서 생각이 나 
이렇게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항상 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인들을 위해 아무리 
작은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선행의 이야기가 널리 널리 
알려질 수 있길 기대하면서 행복한 기분으로 글을 써봅니다.


언제나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장병들이 많은데 이런 군인들이
알려지면서 조금이나마 좋은 사례들은 많이 많이
공유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보를 드립니다.

댓글


- 24년 10월 14일 제보
2025.01.03
답글 추천 0

훈훈한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야 합니다.
2025.01.08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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