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0인데 인생 망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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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삐 아트 쪽이라 취업 안 될 줄 알았는디
해버렸다
저 글 쓴 해에 진짜 절망적이었어
시바 돈 번 건 2~3년 전인데
건보료는 달에 9~10만원씩 나오지
방세 학비도 내야하지 진짜 감당 안 됐거든
그러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공모전도 나가보고 하면서 나름 풀리더라고 뭐가
그래도 더 해보면 뭐가 있지 않을까 하면서
더 해보고 그랬지
그치만 작년에 존나 불안했어
학교 돌아오기 전에는 프리랜서였는데
이게 나름 벌이는 됐고 혼자 살기엔 풀칠에서 떵떵거릴
모시깽이는 됐어서 좋았거든
근데 진짜 23년에 번 돈을 다 탕진한거야
그래서 와 개좆됐다 했던거고...
그래서 걍 낭만 하나만 보고 존나 달림
그렇게 작년 11월엔 꽤 큰 프로젝트에 학생 주제에 외주도 뛰어보고
12월엔 취업에도 성공했다
솔직히 너무 절망적이라
걍 생산직 공장이나 2교대 빡세게 해서
생활 안정을 시켜야겠다 각오했었는데
운 좋게
분야 살려서 돈 벌 수 있게 됐어
여자친구랑은 헤어졌지만
그래도 뭐 .. 시발
암튼, 당시에 정날 절망적이었는데
개붕이들이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격려도 해줘서 고마웠읍니다
진짜 씹 어케어케 하니까 되네...
혹시 앞날이 안 보이는 게이들 있으면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자 섹스
요약
1. 복학 했는데 구라 안 치고 잔고 0원 찍음
2. 인생 ㄹㅇ 개좆된 거 같았음
3. 운 좋게 취업됨
(야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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