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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단' 유튜버에 민방위 통지?…"주차 안되니 걸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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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4.20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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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유튜버 박찬종 씨(35)가 민방위 훈련 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연을 공개하며, 장애인 행정 시스템의 비효율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CJ PARK)에 "다리를 절단했는데 민방위 통지서가 날아왔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장애인 등록 이후에도 민방위 훈련 소집 대상자로 지정된 경험을 전했다.

 

 

박씨는 의족을 착용한 채 민방위 교육장으로 향하며 "민방위 소집이 그대로 나왔다. 주차공간도 없어 걸어오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더욱이 해당 교육장은 지하에 있었지만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조차 없어, 그는 계단을 힘겹게 내려가야 했다.

현장에서 박씨는 교육장 관계자로부터 "장애등급을 받았더라도 민방위 편성 제외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따로 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고, 결국 다시 주민센터를 찾아가 편성 제외를 신청해야 했다.

박씨는 "장애인 등록을 할 때 서류를 여러 장 작성했지만, 정작 민방위 제외는 자동으로 처리되지 않는다"며 "출생신고만 해도 병역통지서는 자동으로 오는데, 장애등록은 수차례 별도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194327?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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