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커뮤니티

경기도 집 살때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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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5.0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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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다 싶어서

호갱노노와 아파트 커뮤니티에 문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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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반지하 10년 돌고 돌아,

서른 중반이 돼서야 겨우 내 집 장만했다.

나름 용인 기흥에 고르고 고른 동네다.

 

위치 좋고, 조경 좋고, 가격 좋고. (흙수저의 최선이었다)

강남, 서울역, 잠실 이동

솔직히 처음엔 다 좋았다.

 

근데 딱 하나 놓친 게 있었다.

집값이 아니라 사람의 수준을 봤어야 했다.

 

아파트 내 흡연,

단지 내 흡연,

분리수거장과 상가 앞 길빵과 꽁초 투기.

 

걸으면서 당당하게 담배 피우고 침 뱉는 사람들 보면

여기가 진짜 2025년이 맞나 싶다.

 

깨진 유리창처럼 방치된 꽁초는

더 많은 꽁초를 부른다.

 

오랜 시간 꿈꿔왔던 내 집이지만,

사람이 싫으면 결국 떠나는 거다.

 

집을 고를 땐

사람을 봐야 한다는 것,

늦었지만 확실히 배웠다.

 

아파트 커뮤니티에 공론화 하고자 했으나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이 절을 빨리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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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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