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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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1. 7(화) 아침뉴스종합]

김주원
2025.01.07 추천 0 댓글 4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7일)

 

1.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부쩍 활발해졌습니다. 6일 본지가 입수한 보건복지부·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작년 의결권을 행사한 국내 주주총회 안건은 120건으로 몇 년 새 크게 늘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와 자본시장 문화가 변하면서 민감한 주주총회 안건이 늘어난 탓입니다.

 

2. 이번 CES2025에서는 ‘AI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작년 CES는 애플 비전 프로를 겨냥한 가상현실 헤드셋이 많았다면, 올해는 스마트안경의 숫자가 많습니다. 이런 열풍은 스마트안경이 AI에이전트와 소통하는데 가장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작됐습니다.

 

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열린 2025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올해 경영환경을 ‘복합위기’로 진단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어 경각심을 갖고 미래를 대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국내 경기침체와 트럼프발 수출환경 악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기 때문입니다.

 

4.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약점을 파고들며 대대적인 보수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수세에 몰렸던 지난 한 달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민주당이 돌연 내란죄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제외하겠다고 나선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25년 1월 7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공수처가 지난달 31일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한은 어제 자정 끝났습니다. 공수처는 어제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재청구해서 유효기간 연장을 요구했는데요. 아직 영장 발부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통상 한차례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는 경우에,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그대로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공수처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하면서 경호처 지휘권을 가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놓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장을 불법적으로 거부하는 상황을 그냥 지켜보는 걸 넘어서 도와주려 한 게 아니냐는 반발까지 나왔습니다.

 

● 경찰은 또 한 번 영장 집행을 막으면 경호처 직원들을 그 자리에서 현행범 체포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호처가 인간벽을 쌓아 집행을 막는 과정에 일반 사병까지 투입했다고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당시 경호처가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일반 병사들을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 공조본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청구한 체포영장의 유효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재청구 사유를 검토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 공수처는 재집행 시도에 나서는 대신 돌연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방 통보에 경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결국 하루 만에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 지난 주말 공개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은 사실상 윤 대통령에 대한 공소장과 다름 없다는 평가가 나오죠. 국회 탄핵소추단은 이 공소장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직접 지시한 내용을 추려 헌재에 제출할 계획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게 최소 9건이라는데 탄핵 심판의 핵심 증거가 될 전망입니다.

 

● MBC에는 답을 안 하겠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MBC 기자의 질문에 이런 답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왔던 '선택적 언론관'과 빼닮아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앞서 MBC는 12·3 비상계엄 당시 이 시장의 행적을 따져 물었습니다. 이 시장이 대전시의 긴급 간부 회의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은 오는 18일 무안공항에서 합동추모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이번 주 공항을 잠시 비우기는 하지만 다시 공항에 모여서 참사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진상 규명을 기다릴 예정입니다.

 

● 최근 잇따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보잉사 여객기가 호주 공항에서도 아찔한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현지 시각 5일 호주 멜버른 공항에서 에티하드 항공 여객기의 랜딩기어 바퀴가 이륙 도중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이륙 직전 기장이 급히 비상 브레이크 작동시켜 비행기는 멈춰 섰고 승무원과 승객 289명도 모두 무사했다고 합니다.

 

●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쫓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번 공격이 침략에 대한 영웅적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 미국 의회가 절차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4년 전 트럼프가 촉발한 미 의회 폭동 사건이 벌어진 것과 같은 날입니다. 상원 의장을 겸임하는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경쟁자였던 트럼프의 승리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 무려 116세가 넘는 나이로 세계 최고령자 자리에 새롭게 등극한 주인공은 브라질 출신 가톨릭 수녀 이나 카나바호입니다. 특히 브라질 현지에서는 명문 프로축구팀 SC 인테르나시오나우의 열성팬으로도 유명합니다. 기존 세계 최고령자였던 일본의 이토오카 도미코가 지난달 29일 별세하면서 그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겁니다.

 

● 일본 도쿄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우리 돈으로 19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그 무게만 276㎏에 달하며 관련 경매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매가라고 합니다. 새해 첫날 일본 수산물 시장에선, 그해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라며 평소보다 수산물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데요. 특히 도요스 시장의 새해 첫 참치 경매는 상징성이 더욱 커서 여러 업체가 경매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 의료 공백 사태가 계속되면서 위급한 임신부가 진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하고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겪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신부가 있는 지역의 의료기관들을 서로 연결해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의료 공백 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임신부 '응급실 뺑뺑이'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올해 서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에 이어 서울에서 문 닫는 초등학교가 또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지난해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던 초등학교는 전국에 150곳이 넘습니다. 지난해 취학 예정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초등학교는 전국에 157곳, 전북 34곳, 경북 27곳 등 대부분 비수도권이었습니다.

 

● 연말보단 연초에 대출받기가 더 쉽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최근 금융기관들의 대출 빗장이 풀리고, 한도가 다시 늘면서 대출 창구 분위기도 바뀌었는데요. 5대 시중은행의 새해 대출 기준을 확인해 봤더니, 대출모집인 취급을 모두 재개했고,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원복했고, 대환대출을 다시 허용하고, 신용대출 상한도 대부분 없앴습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가 이례적으로 공개에 앞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는데요. 안타깝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에 돌아갔습니다. 신선함과 재미가 전작에 미치지 못하다는 대중의 평가와 완결되지 못한 이야기가 수상 실패의 요인으로 보입니다.

 

● 1966년 데뷔한 나훈아 씨가 59년 가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나훈아 씨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공연장에서 자신의 단독 공연 '2024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를 선보이는데요. 이는 지난해 2월 은퇴 선언 이후 진행한 전국 투어 콘서트의 마지막 일정이자, 현재로선 나훈아 씨의 공식적인 은퇴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습니다. 최근 두 사람이 아픈 어린이들의 치료와 의료 발전을 위해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에 각각 1억 5천만 원씩, 총 3억 원을 후원한 사실이 전해졌는데요. 부부는 "저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연말연시나 사회적 재난이 있을 때면 늘 나타나 온정을 베푼 경남 지역 익명의 기부천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어제 낮 전화로,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 지원을 위해 써 달라, 모금함 뒤에 성금을 두고 간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성금 1,000만 원과 손 편지, 국화꽃 한 송이를 담은 상자가 모금함 뒤편에 놓여 있었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홍역 유행이 계속되면서, 해외여행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데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1만 명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0만 명, 중동이 9만 명으로 많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3만 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7도나 떨어진 영하 6도, 찬바람에 체감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는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강추위는 이틀 뒤인 목요일쯤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2025년 1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기온 급 하강... 7일~9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 눈 
→ 서울 9일 -12도까지 내려 간 뒤 주말까지 추위 계속. 
미세먼지는 6일 나쁨에서 보통 이상으로 

◇'체감 -20도' 최강 한파…'40㎝ 눈폭탄'까지 동시에 온다


2. 인플루엔자(독감), 2016년 이후 최대 규모 유행 조짐
→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73.9명으로 3주 전보다 10배 이상 늘어.

특히 13∼18세 청소년층에서 빠르게 번져.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방어 항체가 형성, 
건강한 성인은 약 70~90%의 예방 효과

■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
6개월~13세 어린이(11년 1월 1일~24년 8월 31일 출생자)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3. 지난 추석, 기차표 4.9%는 빈자리로 운행 
→ 설 기차표 ‘위약금’ 2배 인상. 
서울~부산 KTX의 출발 3시간 전 환불은 위약금이 6000원(10%)에서 1만 2000원(20%)으로.

지난 추석엔 전체 승차권의 45.2%가 환불됐고, 이 중 재판매하지 못해 빈자리로 운행한 좌석이 4.9%... 

 

4. 손주 육아는 외할머니? 
→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30만 원의 돌봄비를 지급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에 참여한 조부모 중 외할머니가 54%로 절반 이상. 
다음으로 친할머니는 36.4%, 외할아버지는 5.9%, 친할아버지는 3.8%... 순

손주 봐주면 월 30만원' 서울시 사업…외조모 54%·친조모 36%[연합뉴스]


5. ‘세계 최고령자’ 브라질 ‘카나바호’ 수녀 116세 
→ 그동안 최고령자였던 일본의 ‘이토오카 도미코’(絲岡富子·116세) 할머니의 별세로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 
역대 최장수자는 122세 프랑스 잔 칼망 할머니(1997년 별세)▼

지난 2022년 이나 카나바호 수녀의 114번째 생일파티 모습.

 

6. 김치찌개 1인분에 4만원.... 
→ 미 고환율, 고물가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 참여 한국 기업들 축소 운영.

라스베이거스 중심부 한식당 김치찌개 1인분 가격은 19.95달러, 여기에 네바다주 세금 8.37%, 최하 수준의 팁 18%를 더하면 김치찌개 1인분에 4만원 꼴

 

7.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월 매출 3500만원 가게는 38만 5천원에서 35만원으로 
→ 오는 2월 14일부터. 연매출 기준 
▷3억원 이하는 0.50%→0.40% 
▷3억~5억원 1.10%→1.00% 
▷5억~10억원 1.25%→1.15% 
▷10억~30억원 1.50%→1.45%로 인하된다

◇매출 적을 수록 카드 수수료 부담 더 줄어
◇금융위·카드사 상생안 논의
◇연 매출 10억땐 20만원 경감
◇305만여곳 평균 8% 낮아져
◇순익감소 반발 카드사 고려해...요율조정 주기 6년으로 확대


8. ‘형님 먼저, 아우 먼저’ 추억의 ‘농심라면’ 다시 나온다 
→ 농심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심라면 재출시.

1975년 첫선을 보인 농심라면은 1978년 회사명을 롯데공업주식회사에서 농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정도로 큰 인기... 
맛은 현재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선했다고


9. 디지털 교과서 ‘문해력 저하’ 초래? 
→ 한 때 학습 자료의 80% 이상을 디지털로 대체헸던 핀란드는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우려해 종이 교과서 회귀했다. 
노르웨이, 핀란드도 유아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을 중단했다.

그러나 덴마크, 독일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이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독서성취도에서 순위가 각 14위에서 8위, 21위에서 14위로 뛰었다 ▼

 

10. 아버지 살해 혐의, 24년 옥살이 중 여성, 재심에서 ‘무죄’ 
→ 2000년 3월(당시 23세) 수면제 30여 알을 술에 타 아버지(당시 52세)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무기 징역, 24년째 옥살이 중.

‘경찰의 강압 수사 등 이유로 2015년 재심 신청 받아들여져 9년만인 지난 6일 무죄 판결

댓글 4


잘봢습니다
2025.01.07
답글 추천 0

사랑입니다
2025.01.07
답글 추천 0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2025.01.07
답글 추천 0

감사합니다
2025.01.07
답글 추천 0

지휘통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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