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커뮤니티

육군에 한 주무관님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김주원
2025.01.03 추천 0 댓글 3

 

육군에 너무 좋은 주무관님이 계셔서 소개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2022년 10월 13일 충북 영동에 위치한 육군종합행정학교로 

자대 배치받아 군복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가정사로 힘들었던 상황에 군 입대로 전입 온 당일부터 한 달 동안 

부대 적응이 너무 힘들어 제 안에 나쁜 생각과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고, 

부대에서는 이런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선임병들에게 지적을 받을 때는 숨이 턱 막히듯 많이 힘들었는데, 

이럴 때마다 혼자 자책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이 

조xx 주무관님이셨고, 심지어 소속 자체도 달랐습니다.


주무관님께서는 군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해주셨고, 

특유의 농담으로 긴장도 많이 풀어주셨을 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부르셔서 

긍정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 또한 보직 변경되어 

지원과에서 주무관님과 함께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xx 주무관님은 현재 종합행정학교에서 보급 담당으로 임무 수행 중에 있으며, 

기간병, 특기병들이 급식을 할 때는 수시로 식당으로 내려오셔서 병사들에게 

부족한 것은 없는지, 밥이 맛있는지 등 특유의 사투리로(밥뭇나? 마이무!) 

물어보셨으며, 부족할 때는 항상 미안하다고 먼저 얘기해주셨습니다.


하루는 타부대 출장을 가서 표찰 교환을 하는데 주무관님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하는 특기병 출신 군사경찰 병사도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종합행정학교 전체를 통틀어 주무관님은 가장 좋은 간부 1위로 

병사들 사이에서 불림하였으며, 최고의 인기 있는 간부님이셨습니다.


주무관님은 병사들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병사들의 고충도 

들어주시면서 해결책도 많이 제시해주셨습니다.


부대 수많은 병사들이 이런 주무관님의 진실된 모습에 감동받고, 

병사들 역시 주무관님에게 진실되게 다가갔습니다. 

 

전역 전 편지를 써서 주고 가는 병사도 있었고, 

음료나 간식을 주고 가는 병사도 많이 봐왔습니다. 

현재도 전역한 많은 병사들과 연락하며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상병쯤 선임병들을 통해 들었던 주무관님에 대한 미담이 있습니다.


영동에 거주하시면서 남들 몰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풍기 30대를 기부도 하셨고, 

코로나 시국에 SNS상에서 부실 급식으로 한창 떠들썩할 때 격리자들을 위한 

간식을 직접 포장해서 나눠주셨다고도 들었습니다. 생각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직접 실행에 옮기시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았고, 

 

저 또한 앞으로 사회복지사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 중인데 많은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전역하는 날 개인 휴가를 쓰셔서 영동에서 성남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표현은 많이 못했지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병사와 잘 소통하고 병사들을 위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애써 주시는 

종합행정학교 조xx 주무관님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PS. 주무관님! 주무관님 덕분에 군생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충성!

댓글


-24년 9월 26일 제보
2025.01.03
답글 추천 0

훌룽한 간부로 솔선 수범이 몸에 베인 롤모델이 십니다.
2025.01.04
답글 추천 0

멋진 주무관님~ 이시네요~ 존경합니다.~^^*
2025.01.14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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